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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리그 6위 탈환을 위해 이청용카드 제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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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리그 6위 탈환을 위해 이청용카드 제시할까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22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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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FA컵 대패로 인한 팀내 선발교체가 알려진 가운데, 이청용의 선발 불투명

수렁에 빠진 볼턴 윈더러스의 재기의 기회는 돌아올까.

볼턴은 24일(현지시각) 홈구장인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2011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34R 아스널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스토크 시티와의 FA컵 준결승 대패(0-5)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날 것인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볼턴의 지역인 ‘볼턴 뉴스'는 “코일 감독이 포지션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고 매튜 테일러와 최근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마크데이비스의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볼턴의 EPL리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남은 6경기에서 포지션의 변화를 내세우며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청용이 아닌 매튜 테일러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의 입단 전 팀의 주 공격수로 득점을 책임졌던 테일러는 지난 FA컵 준결승전에서 후반 교체멤버로 투입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날리고 있으며, 또 다른 선발멤버로 지목되고 있는 첼시에서 임대 이적 중인 다니엘 스터리지(22) 역시 규정상 FA컵 출전은 무산되었으나 이적 후 훌륭한 골폭풍 성적을 보여줘 이번 아스널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관심이 가는 것은 이청용의 기용 여부이다.

지난 스토크 시티전에서 선발 기용되며 전·후반 그라운드를 누볐던 이청용은 골 찬스를 제대로 만들지 못한 채 팀의 대패에 어느 정도는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코일 감독의 그의 체력안배를 위한 선발 제외 혹은 분위기 쇄신을 위한 변화의 희생양으로 아스널전 그라운드에는 서지 못할 수 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4일 그를 만날 수 있을 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22일(한국시각) 현재 EPL 리그 경기를 6개 남겨둔 볼턴은 승점 43점을 올리며 8위에 랭크되어 유럽 클럽 대항전의 출전권을 위한 리그 6위 탈환을 노리는 리버풀FC와 에버튼과의 간격을 좁히는 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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