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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개 공공기관, 일자리창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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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개 공공기관, 일자리창출 나선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0.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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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문현혁신도시 공기관, 내달 21일 업무협약

[KNS뉴스통신=이정민 기자]부산을 대표하는 대표 공공기관들이 지역의 일자리창출에 발벗고 나선다.

부산시와 문현혁신신도시 소재 6개 공공기관은 부산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다. 협약식은 다음달 21일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자체와 지방이전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지역균형발전과 민간 일자리창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광역시 및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지원기구’를 공식 발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사회적경제 지원분과 ▲지역핵심사업(조선기자재 중소기업 및 중소·중견 해운선사) 지원분과 ▲신사업추진분과(도시재생사업) 등 각 분과별로 세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각 기관은 앞으로 민간 일자리창출과 양극화 완화를 위한 핵심과제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약기관 공동펀드’를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양성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있는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금융, 상품·기술개발과 신규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회적 기업가 육성프로그램 운영과 각 기관의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적인 종합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캠코가 관리 중인 국·공유 부동산을 활용한 사무공간 지원, 판로확보를 위한 상설매장 또는 홍보관 운영, 인터넷 쇼핑몰 구축 지원,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지원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각적·입체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발전·에너지·금융 등 협약기관들의 핵심사업 역량을 활용해 ▲부산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및 기술보증 확대 ▲중소·중견 해운사에 선박금융을 통한 유동성 공급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촉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업방안도 마련한다.

부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6개 공공기관 공동지원 사업에 정책적·행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에서 직접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등 민관공동 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 leeds00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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