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2:43 (토)
[인터뷰] 진채빈 패트롤맘 전북지부장을 만나
상태바
[인터뷰] 진채빈 패트롤맘 전북지부장을 만나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7.10.25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토론회에서 ‘오직 안전만 생각하자’
◀안전지킴이를 자처하는 진채빈 전북지부장 모습<사진제공=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진채빈 지부장(패트롤맘 전북지부)이 지난 24일 오전 11시 지부 회의실에서 ‘2017 하반기 토론회’를 진행하면서 ‘오직 안전만을 생각하자’며, 취임 이후 소감을 피력했다. 

14개 시·군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함께 한 진지부장은 토론회 인사말에서 ‘학교 앞 교통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최근 3년 간 스쿨존 내에서 발생한 어린이교통사고는 전국적으로 1,500여 건에 달하는데 전북에서도 70여 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 수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게 문제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기에 페트롤맘이 앞장서서 스쿨존 안전지킴 운동을 전개하고 이 운동이 전 도민, 나아가 전 국민에게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시군 회장단은 다양한 의견을 내 놓았다. 박소현 정읍지회장은 '스쿨존 내 어린이교통사고 특성분석'결과를 보면 교통사고가 등하교 시간에 집중됐고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는 절대적으로 운전자의 안이한 행동에서 일어난 것들이 많다고 했다. 

따라서 건널목을 완전히 건널 때까지 살펴줘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정숙 고창지회 차기회장은‘야간에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보행자 식별 LED 투광 기구 설치 등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기를 구입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구도연 덕진구지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스쿨존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수 밖에 없다’고 했으며, 이소영 완주군지회장은 "스쿨존에 무인감시기를 더 많이 놓아서 피해사례를 정확하게 보존하고, 향후 학교 앞은 의무적으로 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사)패트롤맘이 2010년 4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이제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있지만, 아직도 시·군 조직이 미약하거나 활동이 적은 곳이 있다며 이제부터 활성화를 시키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이에 시·군지회는 유사제로 월례회를 개최해 주기 바란다며, 이런 기회에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을 다해 나가고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패트롤맘은 민간 봉사단체로서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을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거나 학부모나 엄마로서 틈새역할이 있다면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다. 

특히, 재난, 안전사고, 범죄 등의 위험에서 우리의 이웃을 지키는 데 있어 우리 스스로가 지킴이가 되자고 말했다.

진 지부장은 대학에서 전공을 하지 않은 조경이나 토목분야의 사업을 하면서도 열정을 다해 배우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그는 최근 조경기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무엇이든 자기가 맡은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보는게 기본이라 본다고 말했다. 전북지부는 2010년 6월 발대식을 갖고 14개 시·군 조직을 만들어 갔으며, 각 지회마다 50명 이상의 기본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1천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진 회장은 단체의 활성화와 회원의 확장을 위해 자문위원, 운영위원 등을 보강하고 남성자문위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어린이와 노약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끊임없이 봉사하는 이들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진채빈 지부장은 전주대를 졸업한 후 건설업, 조경업을 하면서 다진 경험으로 단체의 원만한 운영을 통해 지지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했다.

◀지난 24일 전북도지부 2017 하반기 토론회 모습<사진제공=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