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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대통령 재선거, 또 지연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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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대통령 재선거, 또 지연될 수도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10.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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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7일 나이로비(Nairobi)에서 케냐의 대법원 판사들이 수석재판관 데이빗 마레이지(David Marage)의 주도 하에, 법정에 참석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번 달 대통령 선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야권 후보에 의해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케냐=AFP) 케냐 대법원은 24일(현지시간) 대통령 재선거 전날, 투표에 이의를 제기하는 진정서에 대한 최후의 공청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데이빗 마레이지(David Marage) 수석 재판관은 문제가 많았던 지난 대선을 법적으로 취소했다.

재판관은 케냐가 오는 26일 진행하는 대통령 재선거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인권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여 공청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레이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Independent Electoral and Boundaries Commision)와 모든 대통령 후보들은 반드시 공청회가 열리기 전에 진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논쟁이 되고 있는 케냐의 대통령 선거는 합법적으로 취소 됐다. 라일라 오딩가(Raila Odinga) 야권 대표는 지난 9월 1일 대법원이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현 케냐 대통령의 당선을 무효로 판결하게끔 이끌었고, 60일 이내에 재선거가 이뤄지도록 요청했다.

대법원은 오는 26일의 선거 또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켈레프 칼리파(Khelef Khalifa) 무슬림 인권 운동가는 “오는 10월 26일 선거를 취소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케냐 국제법률가단체(International Commission of Jurists) 소속 삼웰 모호치(Samwel Mohochi), 그리고 나이로비의 마싸레 사회 정의 실현센터(Mathare Social Justice Centre) 소속 나하숀 카마우(Nahashon Kamau)와 함께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진정서에서 선거가 지연되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2주 전 오딩가의 재출마 기권은 오는 26일 선거가 반드시 취소되어야 함을 의미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장이 헌법에 따른 “자유롭고, 공정하며, 믿을 만한 선거”를 보장할 수 없음을 시인했다고 그 근거를 제시했다.

이들은 대법원의 주도 하에 선거가 90일 이상 지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분석가뿐만 아니라 야권 지지자들은 공식적으로 선거 지연을 요구했지만, 케냐타 대통령은 오딩가의 보이콧과 계속 진행 중인 시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선거는 일정대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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