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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드림 4] '싸움꾼' 박현우 감량중 급성장염…제2의 작동, 특급레슬러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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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드림 4] '싸움꾼' 박현우 감량중 급성장염…제2의 작동, 특급레슬러와 격돌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7.10.25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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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TFC 데뷔를 위해 추석도 반납한 채 밤낮없이 맹훈련했던 '영남 싸움꾼' 박현우(24, 블랙리스트)가 오는 27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드림 4'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주최측은 "박현우가 감량 중 급성장염에 걸려 응급실에 실려 갔다. 아쉽게도 다음 대회를 기약하기로 했다. 박현우와 싸울 예정이었던 '제2의 작동' 김태균(25, 몬스터하우스)은 레슬러 출신의 어선경(29, 은평 옥타곤멀티짐)과 라이트급매치를 벌인다.
 
172cm의 '머슬피쉬' 어선경은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으로, 생활체육레슬링 대회, 삼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엘리트 파이터다. 오른손잡이의 레슬링, 복싱 베이스로, TFC 아마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대회를 불과 사흘 앞두고 경기 요청을 받았지만 꾸준히 운동해온 만큼 케이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현재 체중은 73kg.
 
은평 옥타곤 멀티짐 양성일 관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김주환-양성운과 꾸준히 훈련했다. 수락만 늦게 했을뿐, 경기준비는 이미 돼있는 상태나 다름없었다. 선경이에게 행운의 기회를 찾아왔다. 이 기회를 놓치게 하고 싶지 않다. 옥타곤 멀티짐 3전 전승을 기대해 달라"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180cm의 사우스포인 김태균은 '마에스트로' 김동현과 빼닮았다. 외모, 헤어스타일, 체격, 체급뿐 아니라 목소리와 풍기는 느낌까지 흡사하다. 김태균 역시 김동현처럼 TFC 라이트급 벨트를 허리에 두른 뒤 UFC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나 김동현과 경기스타일은 다르다. TFC 아마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김태균은 유도가 출신으로 이후 흥미를 잃어버리면서 자연스럽게 종합격투기를 접하게 됐다. 전 영역에 고른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TFC 드림 4' 메인이벤트에서는 이민주와 김주환이 진검승부를 펼치며, 코메인이벤트에서는 홍준영-방재혁이 페더급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회는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며, 메인카드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12월에는 넘버시리즈 열여섯 번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TFC 드림은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로 넘버시리즈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넘버링 이벤트에 출전할 자격을 갖는다.
 

■ TFC 드림 4- 이민주 vs. 김주환
2017년 10월 27일(금) 대구광역시 북구 시민체육관(오후 5시 30분 시작)
 
[-60kg 계약체중매치] 이민주 vs. 김주환
[페더급매치] 홍준영 vs. 방재혁
[여성부 아톰급매치] 최제이 vs. 김은하
[라이트급매치] 박경수 vs. 박종헌
[웰터급매치] 김병조 vs. 이영훈
[-64kg 계약체중매치] 이진세 vs. 양성운
[-74kg 계약체중매치] 박문호 vs. 안경준
[밴텀급매치] 우정우 vs. 오협찬
[밴텀급매치] 윤진수 vs. 이준혁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박연화 vs. 박시윤
[페더급매치] 김상원 vs. 김동희
[페더급매치] 강신호 vs. 김범준
[라이트급매치] 어선경 vs 김태균
[플라이급매치] 지현영 vs. 문국환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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