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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Poetry Delivery(시 배달) 2017’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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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Poetry Delivery(시 배달) 2017’ 개최
  • 윤혜진 기자
  • 승인 2017.10.2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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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프로젝트 일환
2017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프로젝트 이매리 'Poetry Delivery(시배달)2017' 전시회가 하정웅미술관에서 오는 27일부터 11월 19일까지 열린다. <사진제공=광주시립미술관>

[KNS뉴스통신=윤혜진 기자] 2017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프로젝트 이매리 'Poetry Delivery(시배달)2017' 전시회가 하정웅미술관에서 오는 27일부터 11월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과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후원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2015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에서 선보였던 작품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영상, 설치, 사진, 드로잉 등 신작 40여 점을 소개한다.

특히 'Poetry Delivery(시 배달)'는 강진 월남사지 발굴현장이 모티브가 되어 미디어적 요소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매리는 ‘월남사지 삼층 석탑(보물 제298호)의 추정 탑지 발굴조사’가 시작되기 직전인 2012년부터 월남사지에 가서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발굴 현장을 드론을 이용해 항공촬영을 하거나 3D수치도를 디지털프린팅하여 활용한 회화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매리 작가는 회화에서부터 조각, 설치,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꾸준히 예술적 잠재력을 키워왔다.

‘하이힐’이라는 소재를 통해 수년 동안 자기 존재와 실존의 문제에 대해 고민해왔던 그는 2012년부터 개인의 문제를 인류와 문명의 역사로 확장시키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전시는 하정웅미술관 1층과 야외 마당에서 이루어지며 발굴의 현장을 재현한 듯한 장소특정적(site-specific) 설치 작품 ‘지층의 시간, 3mx2mx20cm, Site Specific Art, 2017’을 선보인다.

한편, 개막식은 오는 27일 오후5시, 'Poetry Delivery 아티스트 토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윤혜진 기자 manito262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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