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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상을 준비하는 김연아, 모스크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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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상을 준비하는 김연아, 모스크바행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22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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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세계선수권 복귀를 위해 모스크바로 떠나, 24일이면 새로운 프로그램 윤곽 드러날 듯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김연아(21,고려대)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러시아로 떠난다.

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출전을 위해 오늘 출국한 김연아는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에서 최초로 금메달 획득 후 1년여의 공백 마치고 지난 해 3월 열린 이탈리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첫 실전 세계경쟁무대에 나선다.

▲ 1년만에 복귀하며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김연아 선수 (출처= 올댓스포츠 김연아 홈페이지)

‘피겨여왕’이라는 타이틀로 무장한 김연아의 이번 경기 출전에 대한 결정 공백 사이에는 새로운 코치인 피터 오피가드 코치와의 만남 및 미국 LA로 둥지 이전 등 여러 가지 변화를 겪으며 예상하지 못할 만큼 길었던 휴식기가 이어져 그녀의 빙판으로의 복귀는 예상치 못한 일이기도 했다.

그녀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려온 팬들로서는 3월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소식은 단비와 같았다.

하지만 예측하지 못했던 일본대지진으로 무산되면서 절저하게 컨디션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연아의 복귀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김연아는 확고했다. 새로운 코치와의 첫 대회인 만큼 최상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평창올림픽 유치 홍보행사는 잠시 접어 둔 채 태릉에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출국 전 김연아는 올댓스포츠 보도자료를 통해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출전세계선수권이 한 달 미뤄져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동안 한국에서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려고 최대한 노력했다”면서 “훈련을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연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대회의 각오를 밝혔다.

김연아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쇼트프로그램 ‘지젤’과 프리스케이팅 ‘오마쥬 투 코리아’의 공개는 24일 공식 연습 일정이 시작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및 그녀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려 온 팬들은 그날 만을 손꼽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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