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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 부회장 소환 임박...김준홍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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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 부회장 소환 임박...김준홍 구속영장 청구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11.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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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SK그룹 총수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비자금 조성의 핵심인물로 지목됀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이하 베넥스)의 대표인 김준홍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의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중희)는 SK홀딩스 등 그룹 계열사가 베넥스에 투자한 2,650억 원 중 1,000억 원 가량이 베넥스 대표인 김준홍씨를 통해 자금세탁한 정황을 포착,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자금세탁을 거친 1,000억 원가량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선물투자와 투자액 변제를 위한 손실보전을 위해 사용된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최 부회장의 차명주식을 액면가보다 700배 비싸게 사들였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김준홍씨는 검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단독 처리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김준홍씨에 대한 구속여부를 25일 결정,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SK 최 부회장을 이르면 다음주 초 소환할 방침이다. 그러나 김준홍씨가 '자금세탁'관련 지시에 대해 단독 처리를 주장할 경우 최 부회장의 소환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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