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자동판매기 활용 이색 현장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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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자동판매기 활용 이색 현장 홍보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7.10.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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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판매기에서 경찰의 치안정책을 구매 하세요!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동판매기 활용
사진=대구지방경찰청.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한 큰 발판으로써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을 집중 추진중으로, 여성․아동․청소년 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사회 전반에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벤딩머신(자동판매기)를 활용하여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치안정책을 상품처럼 판매한다는 컨셉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중 국민생활과 밀접한 ① 스토킹·데이트 폭력 현장조치 강화 ② 성범죄 근절 ③ 가정폭력 근절 ④ 여성범죄 안전환경 조성 ⑤ 사이버 음란물 엄정 대응 ⑥ 학교폭력·아동범죄 예방 ⑦ 청소년 선도·지원 ⑧ 아동·치매환자 등 실종 예방 ⑨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근절 9개 과제를 상품으로 구성, 벤딩머신(자동판매기) 전면에 디자인하였다.

사진=대구지방경찰청.

시민들이 관심 정책의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되면 해당 정책의 정보가 담긴 상품이 무료로 배출되어 방식으로 정책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구매라는 의사 결정을 통해 배출된 상품의 포장에 디자인된 정책을 읽어보며 약자들이 안전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14일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안심중학교 댄스 동아리의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 공감대 형성을 위한 OX퀴즈와 시민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 딱딱하고 지루한 캠페인 형식을 벗어던지고 문화공연 형식으로 시민들과 웃음으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16일부터 18일 지하철역(수성구청역)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대구 동중학교 댄스 동아리의 성폭력 근절을 주제로 한 공연과 「사회적 약자 보호」 관련한 발언대를 마련하여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퇴근길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김상운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 업무는 절차가 복잡하고, 사후관리까지 잘 마무리해야 하는 분야이다.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경찰 고유의 역할에 집중해 체감치안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환 기자 ash37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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