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로 인구 유입 2년 새 1천억 원 증가 꼼꼼 세원관리도 한몫
[KNS뉴스통신=김태인 기자] 김포시는 올해 지방세 수입이 지난 2015년 5천억 원을 넘어선데 이어 2년 만에 6천억 원 돌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9월말 기준 김포시의 징수액은 5302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5억 원, 22.5%가 증가한 금액이다.
시에서는 이 처럼 지방세 수입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지속적인 지역개발사업과 계속적인 인구 유입을 꼽았다.
김포시는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해 올해 12월까지 도세 4072억 원, 시세 2700억 원 총 6772억 원 징수를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2015년 9월 세정과에서 징수과를 분리해 지방세 업무를 세분화하면서 세부적이고 철저한 과세자료 관리와 체계적인 체납액 정리 등 꾸준한 세원관리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이재국 세정과장은 “지방세 징수액 증가와 함께 직원별로 과세자료 관리 건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면서 “업무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들이 합심해 지방자치의 기본 동력인 세원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목별로는 신규 입주 공동주택과 대형 상업용 건축물 신축에 따른 취득세와 사업장 및 인구유입에 따른 과세물건 증가로 인한 지방소득세, 재산세의 증가는 물론, 자동차세의 꾸준한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김태인 기자 8220kn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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