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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 1년, 여야 함께 부패한 과거 청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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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 1년, 여야 함께 부패한 과거 청산해야”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10.24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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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현준 사진기자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PC’가 처음 보도된 지 1년이 된 것과 관련 “여야가 함께 낡고 부패한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순실 태블릿 PC가 언론에 보도된 지 1주년이지만 지금도 국정농단의 썩은내 나는 증거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이를 바로잡으려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노력을 정치보복이라고 하고 신고리 공론화위원회, 언론 정상화를 ‘신(新) 적폐’로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며, “국정농단의 진실을 감추기 위한 한국당의 애타는 움직임에 비감함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이 어떤 정치 공세를 하더라도 국정농단을 방조 내지 은페한 공범자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한국당은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국정농단, 헌정질서 문란을 바로잡는 데 함께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폐청산의 목적은 특정 개인에 대한 보복이 아닌 사회 부정과 반칙, 불공정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과거 잘못된 제도와 시스템, 관행을 척결해야 정의로운 나라가 된다. 남은 국감에서만큼은 여야가 함께 낡고 부패한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전날 내정된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대표적 경제통이자 정책통”이라며, “야당은 무조건 코드·캠프 인사라고 비판하는데 야당의 비판이 합당한지 숙고해주고 인사청문회에 선입견 없이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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