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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북핵 문제, 한국 투자에 장애되지 않아…시장 신뢰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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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북핵 문제, 한국 투자에 장애되지 않아…시장 신뢰 ‘굳건’”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10.24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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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무총리실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현지시간) “북한 핵 문제가 한국으로의 투자에 실질적인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그리스 아테네 그랜드브랜땅 호텔에서 개최한 ‘한-그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그리스 경제인들도 북한 문제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북한과 대치 상황에서도 꾸준히 발전해 온 한국경제에 대한 국내외 시장의 신뢰는 굳건하다”며, “한국증시는 9월 말 현재 연초보다 19% 상승했고, 9월3일 북한 핵실험 이후에도 주가가 오히려 2.8%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은 여전히 튼튼하고 대외건전성도 안정적”이라며, “무디스, 피치 등 국제신용평가사들도 한국의 신용등급을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보호무역주의와 관련 “보호무역주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대안이 될 수 없다. 세계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자유무역은 필수불가결하다”며, “보호무역주의 확산은 국제사회의 필요로 저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금은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교통·인프라 분야 협력 ▲전자정부 협력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협력 등 3가지를 제안했다.

이 총리는 특히 “한국은 전자정부 분야의 선도국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전자정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자정부 구축과 발전의 경험을 그리스와 공유하고자 하며 이를 실질적 협력으로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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