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자카르타=AFP) 미국 기업 프리포트-맥모란(Freeport-McMoRan)이 소유하고 있는 거대한 인도네시아 금광 및 구리 광산 근처에서 최소한 한 명의 무장 범인이 3명을 부상시켰다고 21일(현지시간) 이 회사가 밝혔다.
이 총격은 인도네시아의 지세가 험준한 동부 파푸아 지방의 광활한 그라스버그(Grasberg) 광산에서 발생했다.
회사의 광대한 노천 광산을 에워싼 노상에서 의문의 총격전이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과거에는 사망에 이르는 사건도 있었다.
프리포트 사 대변인에 따르면 토요일 발생한 공격으로 경찰관 2명과 경비원 1명이 다쳤다.
프라타마(Pratama) 대변인은 AFP 통신에 "경비원은 오전 8시 5분경 타고 가던 차량에 날아든 총탄에 유리가 날아가면서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몇 시간 후 범인을 찾던 경찰 2명이 총격으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토요일 오후 한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푸아 경찰은 즉각적인 성명을 내놓지 않았으며 얼마나 많은 범인이 연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파푸아는 1969년 인도네시아에 병합된 이래 경미한 저항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