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59 (목)
김태년 “탈원전 정책, ‘급진적’ 우려는 어불성설…60년 걸쳐 축소”
상태바
김태년 “탈원전 정책, ‘급진적’ 우려는 어불성설…60년 걸쳐 축소”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10.23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안현준 사진기자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오늘(23일) 야당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급진적’이라고 우려하는 것과 관련 “신규 원전 4기가 더 늘어나고 원전은 60년에 걸쳐 점차 축소한다는 것으로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는 에너지전환정책 전체를 폐기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며,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을 바탕으로 원전 축소, 안전 기준 강화, 사용 후 핵연료 해결방안 마련도 함께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지나치게 높은 원전 비율을 축소해야한다는 정부 정책을 지지한 것이자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필요성 제기한 것”이라며, “논의과정에서 확인된 시민 의견을 전달한 것이고 정책 결정은 정부가 책임지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야당은 3개월 간 국론을 분열하고 공사 중단으로 경제적 손실을 입힌 것에 대통령이 사과해야한다고 한다”며,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민주주의의 큰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완하고 숙의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국민은 물론 언론, 학계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서로 다른 가치를 지닌 개인과 집단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우리 사회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얻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