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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빚으로 집 사서 돈 버는 시대 갔다…강력 가계부채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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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빚으로 집 사서 돈 버는 시대 갔다…강력 가계부채 대책 발표”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10.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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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현준 사진기자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23일) “빚으로 집을 사서 돈 버는 시대는 갔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가계부채 종합대책’ 당정 협의에서 “내일 발표될 대책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세심한 정책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조만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1400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는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두 차례의 부동산 대책으로 가계부채 증가율은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정밀한 관리는 필수”라며, “이번 대책은 신 DTI(총부채상환비율) 도입 등 다주택자 대출규제 강화 방안과 다중 채무자, 저신용 저소득자,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대책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높은 가계부채는 가계 소비 위축을 초래하고 한국 경제의 성장에 발목을 잡는 큰 족쇄가 될 수도 있다”며,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한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안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대책은 소득주도 성장의 걸림돌을 없애고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여당은 이날 협의를 토대로 내일(24일)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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