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가 지난 8월부터 추진했던 중앙대로 건축물간판 LED 교체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의 「중앙로 건축물간판 LED 교체사업」으로 전체 중구 중앙동 부산데파트~금정구 구서동 구서IC 18.06㎞ 구간 중 금정구 구간 장전동 미소김차삼겹살~구서IC 2.42㎞ 구간 정비로 38개 업체 74개 간판이 정비 완료됐다.
구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8월중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특정구역 지정고시 후 사업신청 업체 접수를 받고 교체신청대상지 현장 확인을 통해 최종 38개 업체 74개 간판을 대상업체로 선정했다.
업소별 3~4개씩 난립되어 있던 기존 간판을 돌출․가로간판 2개까지 허용하고 간판의 크기도 통일성 있게 줄여 건물과 어우러지게 했으며 색깔은 업소의 특징을 살려 다양하게 교체했다.
이 과정에서 개당 1,000천원의 예산이 지원됨에도 불구하고 간판의 통일성 및 축소에 따른 홍보효과 저하를 이유로 업주들의 기피가 많아 담당공무원의 지속적인 방문과 설득 등 노력의 결과가 크게 기여했다.
새로 조성된 간판들은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에너지 절약형 LED로 도시환경 개선의 효과 뿐만 아니라 전기 사용량도 대폭 절감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아름답게 정비된 간판은 도시이미지 개선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산 반영으로 단계적으로 간판정비사업을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