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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대교 및 김대중대교 구간 4차선 확.포장 ‘강력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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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대교 및 김대중대교 구간 4차선 확.포장 ‘강력촉구’
  • 조완동 기자
  • 승인 2017.10.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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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회, 지역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강력 투쟁키로
목포시~신안군 압해도 잇는 압해대교
신안군 압해읍~무안군 운남면 잇는 김대중 대교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 압해도를 잇는 '압해대교 전경.<사진=조완동 기자>

[KNS뉴스통신=조완동기자] 전남 신안군 ‘압해대교’와 ‘김대중대교’ 구간의 지역 숙원사업인 확·포장사업이 4차선으로 건설할 것을 신안 지역 주민들이 강력한 촉구를 하고 나섰다.

신안군 관내 주민들은 최근 ‘압해대교와 김대중대교 구간 4차선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근)를 구성하고 이들 대교구간 확.포장 사업이 4차선으로 건설되도록 관계기관에 요구하고 나섰다.

목포시~신안군 압해읍을 잇는 ‘압해대교’와 신안군 압해읍 복룡리~무안군 운남면을 잇는 ‘김대중대교 구간은 군도로 이용되어 오다가 노폭 확·포장 및 선형개량 없이 국도로 승격됐다.

이후 이들 두 개 대교구간은 국도 77호선으로 승격된 중 유일하게 2차선 미만으로 굴곡부가 심하고 노폭이 협소한 가운데 차량 교통량이 날로 증가되어 교통사고가 빈벌하게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안 지역 주민들은 “잦은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해 두 개 대교구간이 4차로 확포장 사업으로 시급한 지역임을 감안해 반드시 4차선으로 확·포장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더구나 내년 8월이면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오도간을 잇는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면 신안 중부권 4개 면단위 지역 주민들의 각종 농수산물 등의 물류이동 급증으로 이들 대교구간이 교통 병목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렇게 새천년대교 개통을 눈앞에 두고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양도서의 자연경관 등 다리박물관의 꿈이 시나브로 실현되기 위해서라도 이들 대교구간은 반드시 4차선으로 건설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근 추진위원회 위원장은“신안대교를 비롯압해대교,김대중대교 구간을 통해 신안 중부권 4개면단위와 압해읍 등 5개 지역주민들의 교통량이 폭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구간은 도로가 너무 굴곡지고 좁아 대형차들의 농작물 수송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4차선이 아닌 2차선 확.포장 사업으로 추진될 시는 도로의 기능을 상실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며 4차선 확.포장 건설을 강조하고 나섰다.

전남 신안군 압해대교와 김대중 대교 구간을 2차선이 아닌 4차선으로 확.포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위회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사진=압해대교및 김대중대교 4차선 추진위원회>

특히, 신안군 중부권 등 ‘다이아몬드권’ 군민들의 통행로 확보를 비롯 각종 농수산물의 이동 급증으로 인한 운송로 확보, 목포권과 신안 도서권을 중심으로 무안국제공항과의 순환교통망구축을 위해서도 반드시 4차선 확.포장이 요구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SOC 확충과 지역개발 촉진과 국토의 균형발전으로 관광신안건설에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4차선으로 확보돼야 한다”며 “4차선으로 건설될 때까지 주민들과 지혜를 모아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팔금면 주민 김덕현(65) 씨는 “애당초 사업이 4차선으로 알고 있었는데 언제 2차선으로 바뀌었는지 모르겠다”며 “이 같은 행태는 섬 주민들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로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서라도 강력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이 사업 구간은 국도 77호선으로 압해면 신장리에서 복룡리까지로 전체 길이는 10.9km이며, 4차선으로 건설하면 총사업비는 450억 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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