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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청주스쿼시경기장, 시설에 놀라고, 치열한 시합은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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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청주스쿼시경기장, 시설에 놀라고, 치열한 시합은 계속되고∼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7.10.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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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장을 찾은 17개 시·도 선수, 임원들 첨단시설에 찬사 이어지고, 코트에선 ‘명승부’
첨단시설을 갖춘 청주스쿼시경기장 메인유리코트에서 인천팀과 전남팀 선수들이 명승부를 펼치고 있다. <사진=이건수 기자>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21일부터 모든 스쿼시대회가 열리고 있는 청주스쿼시경기장이 17개 시·도 선수, 임원, 학부모들로부터 첨단시설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참가한 선수들도 세계수준의 ASB시설인 코트에서의 시합이 마치 국제대회를 치루는 것 같은 심정이라며 스피드한 명승부를 펼치고 있다.

사실, 청주스쿼시경기장이 기존 경기장과는 규모나 시설이 최신식으로 건립했기 때문에,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들은 새로운 코트나 시설로, 의외의 변수가 도출될까 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 시설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울산대표 김민희 선수는 “밝은 조명에다 세계 수준의 코트라 그런지 확실히 볼이 뜨지 않아 날카롭게 날아와 집중할 수 밖에 없었고, 그만큼 힘은 들지만 경기시간이 단축되는 것 같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전국스쿼시실업연맹 김재우회장은 “우선 주변 환경이 공기도 맑고 한적한 것이 눈에 띄었다. 경기장은 국제대회를 치르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첨단시설을 완벽하게 구비해 놨고, 특히 메인 유리코트가 한 중앙에 위치해 스쿼시 상징성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감동이었다.”며 “ 향후, 신도시가 조성되면 분명 스쿼시 발전의 메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혔다.

청주스쿼시경기장의 쾌적한 환경의 관람석에서 스피드한 스쿼시 경기를 응원하면서 관람하고 있다. <사진=이건수 기자>

인천에서 자녀를 응원하러 온 학부모는 “관람객을 위한 전자점수판이나 300석의 관람석과 이동형 관람석, 내장된 음향시설로 경기결과를 바로 들을 수 있는데다 냉난방 환풍기 시설 같은 쾌적한 환경 등이, 소속팀을 응원하면서도 타시도의 경기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온 오승희선수 학부모도 “청주스쿼시경기장에 와보니 코트 전체가 밝고 환하고, 선수가 경기 전 외부에서 충분히 몸을 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해외 경기 때 본 외국경기장 보다 더 나은 코트인데다 조용해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장이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첫날 대회, 충북스쿼시선수단은 오전 11시 남자 일반부 개인전 16강에 출전한 이승준(충북체육회)선수가 서울 이상훈선수를 3대1로 이기고 8강에 올라, 부산 유승용선수를 3대0으로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충북의 이승준선수(오른쪽)가 8강전에서 부산 유승용 선수를 3대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사진=이건수 기자>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여고부 개인전에 출전한 박채림(충북상업정보고)선수가 강력한 우승후보인 인천 서효주 선수에게 아깝게 16강에서 패했다. 여자일반부 메달 기대주 김아현(충북체육회)선수도 8강전에서 대구 안은찬선수에게 패했다.

둘째날인 22일에는 남자고등부 개인전에 한승호(충북사업정보고)선수가 낮 12시 16강전에 출전하고, 이승준(충북체육회)선수가 오전 11시, 4강 경기에 임한다.

한편, 실내스포츠로 각광받는 스쿼시(SQUASH)는 “구석에 공을 밀어 넣다”, “공을 일그러 뜨리다”란 뜻으로 200년 역사와 전통을 갖고있는 스포츠로서 1800년대 영국의 헤로우스쿨 학생들에 의해 처음 경기가 시작되었고 현재는 5대륙 185개국에서 성행하는 세계적인 스포츠이다.

이건수 기자 geonbajang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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