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35 (금)
많아진 생리양,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의심해야…치료법은 ‘하이푸레이디’
상태바
많아진 생리양,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의심해야…치료법은 ‘하이푸레이디’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7.10.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주부 김씨(44세)는 평소와 다르게 생리 양이 많아진 것을 느꼈다. 오버나이트 생리대를 사용해도 한 시간 이상을 버티기 힘들 정도로 생리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많아진 생리양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던 중, 평소 멀리했던 산부인과에 방문했다가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직장인 박씨(32세) 역시 많아진 생리양과 생리통 때문에 산부인과를 찾았다. 매달 생리가 시작되기 전부터 생리통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박씨는 산부인과에 방문했고 그 결과 자궁선근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

위의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여성들에게서 쉽게 발견되는 자궁질환이다. 이 두 질환 모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생리양이 늘어나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질환에 대한 생소함과 두려움으로 산부인과 방문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병을 키우는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며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하이푸시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자궁제거수술이나 자궁근종제거술을 통해서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개복수술과 복강경수술이 그 대표적인 예로, 병변을 그대로 절제한다는 점에서는 치료효과가 높았지만 이 과정에서 정상기능을 하는 자궁세포의 훼손까지는 막을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하이푸시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하이푸시술은 고강도로 응집된 초음파를 복부에 투과시켜 문제가 되는 양성조직만을 타겟으로 삼아 괴사시킨다. 이 때 마취는 진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환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치료를 받게 된다.

특히 하이푸레이디를 통하면 보다 세밀한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초점이 1.1mm로 작아 주변 장기와의 안전거리 확보에 유리한 하이푸레이디는 자궁에 특화된 하이푸 장비로, 세밀하고 정밀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하이푸레이디를 통한 치료는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으며 자궁을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과거에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자궁제거술이 많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OECD국가 중 자궁제거수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며 “최근에는 하이푸레이디를 통한 치료를 통해 자궁제거술까지 진행하는 사례가 줄어들고 있지만 다만 하이푸시술 시 1%의 내외로 신경손상과 화상 등이 보고되고 있어 시술사례가 많은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상산부인과는 국내 최초 자궁난소 3대 비수술 치료를 확립한 여성병원으로, 2016년과 2017년도에 걸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에서 산부인과부문 최우수브랜드대상을 받은 바 있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