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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정치 무대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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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정치 무대로 복귀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10.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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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전 대통령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리치몬드=AFP)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가 그동안 공개 활동에 있어 몸을 낮추고 백악관 후임자와의 직접적인 대립을 피해 오던 가운데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정치계 무대 위로 돌아온다.

56세의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뉴저지와 버지니아 주지사 출마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선거 운동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제치고 백악관에 입성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11월 7일 두 주에서 주지사 선출을 둘러싼 양당 간의 경쟁을 판가름하는 투표가 벌어진다.

이 경선은 2018년 중간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표심을 드러내는 잠재적인 지표가 될 것이며, 한편으로 트럼프와 그의 공화당이 검증을 받는 주요 테스트가 될 것이다.

"올해는 뉴저지주와 버지니아주 주지사를 뽑는 단지 두 차례의 선거밖에 없다"라며 "이 선거에서 어렵게 이기는 쪽이 2018년 중간 선거를 향해 진군하는 개선장군이 될 것"이라고 정치학 교수 래리 사바토(Larry Sabato)가 AFP에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가 무엇인지는 분명치 않다. 그는 전직 대통령의 전통적 관행에 따라 지난 1월 20일 퇴임한 이후 정치적 논쟁에서 거리를 멀리해 왔다.

한편,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핵심 정책을 체계적으로 철폐하는 데에 첫 9개월을 보냈다.

오바마는 3개월의 휴가를 끝내고 회고록 집필을 시작했으며, 공개적 발언과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고 지냈다. 그가 침묵을 깨뜨린 극소수의 사례는 이민, 의료 및 기후 변화와 같은 국가적 중요성을 가진 문제에 대해 논평을 하는 경우였다.

그러나 이번 유세에서 전임자를 빈번히 공개적으로 힐난해 온 트럼프를 공격의 표적으로 삼으려는 유혹에 빠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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