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전남 신안군 섬지역 청정해역에서 자란 겨울철 수산물 별미인 ‘돌 햇김’이 지난해보다 하루 빠른 지난 19일부터 임자면 해역에서 처음 생산돼 수매에 들어간다.

20일 신안군(군수 고길호)에 따르면, 이번 돌 햇김 생산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압해읍 신안수협 송공 물김 위판장에서 첫 김 수매를 시작 할 예정이다.

2018년산 첫 햇김은 신안군 임자면 김 양식어장에서 생산된 조생종 품종인 잇바디돌김으로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하다 하여 일명 ‘곱창김’이라고 부르며, 맛과 향이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올 신안군 관내 햇김은 예년보다 작황상태도 좋아 생산량도 증가되고, 속당(100장) 도매가격도 16,000원 이상 예상되어 김 양식어가의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주식 ‘신안 김’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표시 제17호 등록과 함께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과 함께 명품브랜드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김육상채묘 및 냉동망, 김 활성처리제, 수산물산지가공시설, 마른김 가공용수정수시설 등 어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 섬지역 490어가 주민들은 관내 청정해역 6,764ha의 김 양식어장에서 지난해 4만7,855톤의 김을 생산해 67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조완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