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코바이오, 엑소좀 소재 2종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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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코바이오, 엑소좀 소재 2종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7.10.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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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엑소좀(Exosome)은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을 테지만,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단어다. 하지만 엑소좀은 향후 세포정보를 기반으로 한 모든 과학 분야에 광범위하게 응용될 전망으로 미래에 투자하고자 하는 사업가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엑소좀은 체내 모든 세포가 세포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용하는 매개체로, 세포에서 배출되는 나노사이즈의 엑소좀은 세포 안의 핵산, 단백질, 지질, 저분자 물질 등의 다양한 물질을 다른 세포로 전달하는 운반체다.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엑소좀이 더욱 주목받기 시작한 이유는 세포의 종류에 따라 엑소좀 내에 다양한 물질을 내포하기 때문이다.

㈜엑소코바이오(대표 조병성)이 지난 9월 전 세계 최초로 엑소좀 신소재 2종에 대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엑소코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특허등록 및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를 완료한 엑소좀 2종은 피부재생 및 항노화 효과가 탁월한 피-엑소좀(P-Exosome™)과 피부노화의 중요 원인의 하나인 피부피하지방 감소를 예방하고 감소된 피하지방조직을 특별히 재생하는 아디포좀(Adiposome™)이다. 이는 향후 2가지 엑소좀 물질과 관련한 화장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어떤 회사라도 엑소코바이오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의미로, 줄기세포와 관련된 화장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자리매김이라고 볼 수 있다.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는 미국화장품협회(PCPC) 산하 국제화장품원료명명위원회(INC)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우리나라에서 화장품 원료로 사용 가능한 공정서로 한국화장품원료집과 ICID를 인정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화장품 원료 선택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엑소좀에 관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게 된 엑스코바이오는 기술 협력에 관한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음은 물론, 현재 국내외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립 100여일 만에 총 125억원의 초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엑소코바이오 관계자는 “SBI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아이디벤처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series) A 투자 유치를 포함해 총 201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면서 “엑소코바이오가 보유한 엑소좀 기술은 글로벌 원천 기술로 기존 제품들보다 월등한 피부 등 각종 조직 재생의 효능을 가지고 있어,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기술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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