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민상 기자] 천안시문화도서관사업소 중앙도서관(관장 박상임)은 오는 26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충남시인협회와 함께하는 장항선 문학기행 나태주 시인 문학콘서트 를 운영한다.
장항선 문학기행은 충남문화재단 주최 시노래마을 충남시인협회 공동 주관의 문학콘서트로 충청도의 시인의 문학과 삶을 재조명하는 취지의 릴레이 공연이다. 이번 천안 공연은 천안시중앙도서관에서 공동 주관해 추진하게 됐다.
출연자인 나태주 시인은 충남 서천 출생으로 43년간 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다 교장으로 정년퇴임했으며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돼 시인이 됐다.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 이래 시인들 나라 세상을 껴안다 등 33여 권의 시집이 있으며 산문집은 대숲에 어리는 별빛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등 10여 권을 출간했다. 이 외에도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동화집 외톨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학작품을 출간했다.
나태주 시인은 우리에게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라는 삼행으로 된 시 풀꽃 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시에서도 드러나듯 이번 문학콘서트는 전통적 서정성을 바탕으로 자연의 아름다움 삶의 정경 및 사랑을 노래하는 나태주 시인의 따뜻한 시선을 살펴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나태주 시인의 강연과 가수 신재창의 나태주 시 노래 충남시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윤효 시인의 대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나태주 시인의 사인회가 준비돼 있다.
문학콘서트 참가는 무료 선착순 50명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 전화접수 및 방문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김민상 기자 kklapal@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