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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낡은 놀이터를 창의적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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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낡은 놀이터를 창의적 공간으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7.10.20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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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주관으로 도봉구 개나리어린이공원을 새롭게 재조성
2015년부터 매년 2~3개소 추진, 민관협력 놀이터의 사업모델 확산 기대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낡고 개성 없는 놀이터가 창의적이고 모험요소가 강한 놀이터로 변모한다.

서울시는 세이브더칠드런, 도봉구와 ‘도봉구 개나리어린이공원 놀이터 재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20일 체결한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사업’ 중 2015년 3개소, 2016년 2개소, 2017년 상반기 2개소의 어린이놀이터를 민관협력으로 재조성했다.

올해도 민간단체가 사업비 전액을 투입해 놀이터 조성을 주도하고, 시·자치구·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의 민관협력으로 어린이놀이터를 재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사업’이란 시설물 위주의 낡고 개성 없는 놀이터를 철거하고, 창의적이고 모험요소가 강한 놀이활동 중심의 놀이터로 탈바꿈 시켜 어린이놀이터의 새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계획부터 유지관리까지 주민참여로 조성되며, 2015년부터 올해까지 71개소가 만들어졌으며 이 중 7개소가 민관협력 놀이터로 재조성됐다.

이번 민관협력 어린이놀이터 재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도봉구 개나리어린이공원’은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주택가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률은 높지만, 1980년에 조성된 후 2009년에 한차례 보수 후 시설물의 노후도가 심한 상태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5년부터 매년 1~2개소 어린이공원을 주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조성한 경험을 살려 올해도 ‘도봉구 개나리어린이공원’ 민관협력 놀이터 재 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자 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글로벌 제약사인 GSK의 후원으로 디자인부터 공사 전 과정을 주민과 함께 진행하고, 완공 후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사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사업에 대한 기획 및 홍보 지원활동을 담당하고, 도봉구는 주민참여를 이끌며 행정지원을 맡게 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간이 주도하여 참여하는 놀이터 재조성을 위해 기업 및 민간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함께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린이 놀이터를 지역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노후 놀이터를 계속 정비하고, 전문가와 주민참여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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