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늘(20일) 오후 3시 윤리위원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다.
윤리위는 지난달 13일 당 혁신위원회의 권고대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자진탈당을 권유하는 징계안을 의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당초 지난 16일에 박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윤리위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박 전 대통령에게 자진탈당 의사를 타진하기 위해 윤리위 개최를 20일로 연기했다.
박 전 대통령은 당헌·당규에 따라 탈당 권유를 받은 날부터 열흘 이내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제명된다.
이날 윤리위에서는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징계 문제도 논의된다.
다만 현역 의원을 제명하려면 의원총회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만큼 두 의원에 대한 징계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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