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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성공 셀링 포인트, ‘덤앤 덤’을 잡아라…가성비 甲 쉐프 부대찌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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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성공 셀링 포인트, ‘덤앤 덤’을 잡아라…가성비 甲 쉐프 부대찌개 눈길
  • 장신영 기자
  • 승인 2017.10.2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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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신영 기자] 똑똑하고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라면 물건을 사거나 외식을 할 때 반드시 따져 보는 것이 ‘가성비’다. 지불한 액수를 고려할 때 제공 받은 제품 또는 음식이 성능이나 만족도 면에서 높다면 이를 가성비가 높다고 할 것이다.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는 가성비 높은 제품이나 메뉴는 사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중요한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가 된다. 셀링 포인트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특징 또는 장점으로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소비 촉진 요소를 의미한다.

여기서 셀링포인트는 단순한 가격 하락이 아니라 높은 품질과 이에 따른 차별성 등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외식업체들은 고객들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메뉴와 서비스를 셀링 포인트로 부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로 찾아낸 새로운 키워드가 바로 ‘덤 앤 덤’이다.이는 ‘덤’문화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를 공략하는 서비스로 많은 외식 업체들이 다양한 형태의 ‘덤 앤 덤’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셀링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다. 쉐프의 부대찌개, 이바돔, 엉터리생고기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특히 부대찌개를 주 아이템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쉐프의 부대찌개’는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피자와 돈까스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들 사이에서 ‘돈까스, 피자 공짜로 주는 부대찌개집’으로 이미 유명세를 탔다.

여기에다 라면사리, 사골육수, 공기밥, 커피, 슬러쉬가 무한으로 제공돼 맛집 마니아들과 블로거들 사이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구조처럼 보이지만 외식업계 평균 수익율이 20~25%인데 반해 쉐프의 부대찌개의 수익율은 25~30%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쉐프의 부대찌개의 가맹 본사인 KW프랜차이즈 측의 설명이다.

가성비 높은 메뉴와 ‘덤 앤 덤’을 셀링 포인트로 잘 활용한 사례라 할 만하다

KW프랜차이즈의 관계자는 “고객들 가운데는 ‘이렇게 팔아서 남는 게 있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계신다”면서도 “메인 메뉴인 부대찌개에 돈까스와 피자를 덤으로 제공하고, 여러 서브 메뉴를 무한리필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가맹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할 만큼의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 호감도를 높여줘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장신영 기자 wryopi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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