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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앵커, tbs '허리케인 라디오' DJ 발탁 '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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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앵커, tbs '허리케인 라디오' DJ 발탁 '새옹지마'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7.10.20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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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MBN에서 MBC 소식 전하는 최일구 앵커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MBC 주말 뉴스를 진행했던 최일구(57) 앵커가 tbs FM의 새로운 라디오 프로그램 '허리케인 라디오'의 진행을 맡게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허리케인 라디오는 음악과 뉴스가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오는 23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며 시간대는 오후 2시가 될 예정이다.

최 앵커는 지난 2012년 MBC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아나운서국 부국장직을 사퇴하고 파업에 동참하면서 징계를 받았고, 이듬해 2월 MBC를 떠나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이는 당시 MBC 파업 사태 이후 아나운서국 부장이 되면서 파업을 중단하고 승승장구 했던 MBC 신동호 아나운서와 대비되는 행보다.

최 앵커는 MBC에 사표를 제출한 이후 파산했고 사기죄로 고소를 당하기도 하는 등 오랜 부침의 시간을 겪었다. 그러다가 지난 9월 2일 MBN '뉴스8'로 5년 7개월만에 앵커석으로 돌아오며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최 앵커는 MBN 주말뉴스를 담당하고 있다. 최일구 앵커는 첫 방송 오프닝에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MBC, 아니 MBN 뉴스 진행을 맡은 최일구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사람 냄새 나는 뉴스 진행 해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최 앵커는 현재 최성 고양 시장과 함께 팟캐스트 방송 '굿초이스'를 진행 중이다. 해당 팟케스트는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이슈 등을 다루며 날카로우면서도 재미있는 진행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최일구 앵커는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 사회부 기자로 시작해 이후 경제부, 정치부, 정보과학부 기자 및 스포츠취재팀 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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