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6:15 (목)
F1 꿈나무 서주원, 세계카트 대회 참가한다
상태바
F1 꿈나무 서주원, 세계카트 대회 참가한다
  • 강운 기자
  • 승인 2011.11.23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주원 <사진제공=F1대회조직위원회>

[KNS뉴스통신=강운 기자]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이자 한국인 최초 F1 드라이버를 노리고 있는 서주원(17·늘푸른고)이 '카트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1 로탁스 맥스 챌린지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한다.

오는 25~26일까지 UAE 알아인의 알아인 레이스웨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각 나라별 로탁스 지역 대회, 혹은 로탁스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만 참가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다투는 세계 최고의 카트 대회 가운데 하나이다. 서주원은 국내에서 열린 로탁스 대회에서 우승자 자격은 아니지만 2011코리아카트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달성했고 아시아 포뮬러 대회인 JK레이싱 아시아 시리즈에 한국인 드라이버 사상 최연소 출전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추천을 받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엔진의 성능에 따라 맥스(MAX, 125cc) 주니어, 맥스 시니어, 맥스 DD2, 맥스 DD2 마스터스 등 4개 종목으로 나눠지는데 서주원은 이 가운데 맥스 DD2(기어변속이 가능한 미션 카트)에 출전한다. 같은 등급의 마스터스 경기는 32세 이상의 드라이버들이 출전하는 경기인데 반해, 맥스 DD2는 자신 또래 나이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는 최고 등급이라 할 수 있다. 

로탁스 맥스 챌린지 그랜드파이널은 12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해 252명의 참가자에서 올해는 5대륙 60개 나라에서 264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한다. 꼬마 포뮬러라 불리는 카트는 '레이싱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 2008시즌 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현존 최고의 F1 드라이버 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 등이 어렸을 적 모두 거쳤을 정도로 F1 드라이버로 가기 위한 필수 코스라 할 수 있다.

서주원은 이달 초 KDB 금융지주가 선정하는 'F1 꿈나무 후원행사'에서 꿈나무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으며 조직위원회에서도 서주원이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홍보대사로서 해외에 한국을 알리고 F1 드라이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강운 기자 obscura44@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