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기업,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에 2천억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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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기업,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에 2천억원 투자한다
  • 김규현 기자
  • 승인 2017.10.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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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SF마리나그룹, 19일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투자의향서 체결
1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왼쪽)과 박재규 에스에프 마리나(SF Marina) 그룹 한국프로젝트 기획이사가 2천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안산시와 스웨덴의 마리나 전문기업인 에스에프 마리나(SF Marina)그룹이 19일 2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고, 대부도 방아머리에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17 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투자설명회’에서 에스에프 마리나 그룹은 본사 회장이 직접 서명한 투자의향서를 안산시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에스에프 마리나 그룹은 그동안 방아머리 마리나항만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의향을 밝혀왔던 업체로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그룹내 마리나 전문 투자를 위한 에스에프 엠피디(SF Marina Project Development)를 운영하고 있다.

에스에프 마리나 그룹은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마리나 건설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아시아에서는 안산시 방아머리에 최초로 참여한다. 
 
투자 규모는 2억 달러에 이르며 해상과 육상의 건축물을 포함한 마리나 시설이 주요 내용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투자설명회에는 기업인을 포함한 마리나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 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행정절차를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마리나항만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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