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대외정책경제연구원(KIEP, 원장 현정택)이 19, 20일 양일간 ‘2017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회의(2017 KIEP and Associations of Area Studies Conference)’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학술회의는 국내 및 해외 지역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무역체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으며, 정부의 신흥지역 정책에도 이바지해왔다.
이번 학술회의는 ‘보호주의 재등장과 신흥국의 대응’을 주제로 국제지역학회, 아시아중동부 유럽학회 등 15개 주요 신흥지역 연구학회가 참석해 각 지역별 현안을 분석하고 한국과 파트너십을 확고히 했다.
현정택 원장은 19일 개회사에서 “자국보호주의는 글로벌 경제뿐 아니라 자국 기업과 소비자들에게도 궁극적으로 해를 끼치는 정책”이라며 “대내적으로 자유무역의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교육, 사회, 보장, 금융 등 포괄적 정책이 선제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요노프 아가(Yonov Frederick Agah) WTO 사무차장은 기조연설에서 “WTO회원국 간 상호이익을 존중하며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WTO 자유무역체계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은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역할이 크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도 참석해 다자간무역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포용적 통상정책 방향에 알린 바 있다.
19일과 20일 오후에는 15개 주요 신흥지역 연구학회가 각 지역별로 최근 현안을 분석하고, 우리나라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학술회의 프로그램 및 세부사항은 KIEP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