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제21호 태풍 란(Lan)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세력을 키우고 있는 태풍이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19일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65 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37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 태풍으로 세력을 키워 시속 13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오는 21일 오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2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상되는 이동경로에 따르면 한반도는 직접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큰 피해를 입지 않을 전망이지만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는 유동적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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