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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27일 ‘그린마켓 재활용품 기증·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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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27일 ‘그린마켓 재활용품 기증·나눔’ 행사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7.10.18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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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전액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으로…공모전 시상식도 열려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서로 나누고, 다시 쓰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27일 ‘그린 마켓 아름다운 재활용품 기증·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시기에 재활용품 나눔을 통해 건전한 소비문화가 정착되고,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뜻깊은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가 주최하고 아름다운 가게 봉선점이 주관하는 ‘그린 마켓 아름다운 재활용품 기증·나눔의 날’ 행사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봉선동에 위치한 고백교회 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주민 및 공무원 등 자원 재활용 운동에 동참한 주민들이 기부한 의류 및 신발, 가방, 잡화, 장식품 등 중고물품 수천점이 판매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가게 봉선점은 별도로 판매 부스를 마련,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한달여간에 걸쳐 수집한 재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이날 판매된 수익금의 전액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아름다운 가게 봉선점은 물품 수집을 위한 박스 제공부터 재활용품 손질 등의 작업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 봉선점과 남구 새마을부녀회에서도 뜻깊은 행사에 동참한다.

이마트 봉선점은 이날 완구 및 물품, 생활용품 일부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또 남구 새마을부녀회에서도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을 준비해 판매에 나서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최영호 구청장도 지역인재 육성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그동안 애지중지해 온 물품을 내놓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재활용품 나눔을 통해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건전한 소비문화가 우리 주변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인재도 육성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재활용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업사이클링 작품 공모전’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최우수작 등 수상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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