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현재 수준 유지… 대외부문 안전성 등 긍정적 시각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Aa2,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고 정부가 밝혔다.
‘Aa2’ 등급은 역대 최고등급이며, 세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이번 평가 결과는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연례협의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금번 Moody’s의 한국 신용등급 유지 재확인에 대해 최근 한반도내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도 현재까지는 우리나라 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이 미미하며 한국경제의 경제적·제도적 강점과 양호한 재정건전성, 대외부문의 안전성 등 경제 펀더멘털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는 최근 우리경제를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뉴욕 무디스 본사 방문(9월)에 이어 IMF/WB 연차총회 기간(10월) 중 글로벌 총괄을 면담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체제를 가동해 오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신평사와 해외투자자 등에 관련 정보를 적시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감으로써 대외신인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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