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사방·경관사업 추진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편백 숲 일원이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방사업과 생태경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18일 군은 옥종면 위태리 산 279-2 일원 편백 숲 80ha가 경남도와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이 시행하는 ‘2018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림유역관리사업은 자연재해에 강하고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산림유역 조성을 위해 산림수계 유역 전체의 치산, 물 관리, 생태경관조성, 산림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이 사업은 산림의 건강성 유지를 위해 과거 대형 구조물 위주의 획일적인 사방사업에서 벗어나 현지 자재의 적극적인 활용과 생물다양성의 유지·증진, 자연변경의 최소화 및 물길 보호 등 친환경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옥종 편백 숲 일원이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11억3100만원(국비 70%·도비 21%·군비 9%)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방댐, 계류보전 등 친환경 사방사업과 함께 산책로, 숲 가꾸기, 조림 등의 생태경관 및 산림휴양시설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위태리 일원이 수십년 된 편백 숲으로 조성돼 유역관리사업이 추진될 경우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산책로와 치유의 숲 조성을 통해 방문객에게 힐링 쉼터이자 볼거리도를 제공하는 명품 휴양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