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원 '이담소아청소년과' 서영은 원장 “가을철 아기 건강관리, 주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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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원 '이담소아청소년과' 서영은 원장 “가을철 아기 건강관리, 주의사항은?”
  • 임미현 기자
  • 승인 2017.10.18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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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임미현 기자] 아침저녁과 낮 기온 차가 커지는 초가을을 지나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늦가을이 시작되면 아이들의 건강에 더욱 신경 쓰게 된다. 특히 호흡기가 약하거나 알레르기를 지니고 있는 아이의 경우 사전에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거나 호흡기 및 알레르기 클리닉을 통해 미리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 세류동소아과 이담소아청소년과 서영은 원장을 만나 가을철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추위 대비 아기 건강관리는 독감 등 예방접종이 먼저 떠오른다. 주의사항이 있다면

예방접종은 성인은 물론 아기들에게는 기본 중의 기본 사항이다. B형간염부터 결핵, 소아마비, 뇌수막염, 수두 등 그 종류만 해도 수십 종에 달해 태어나는 순간부터 월 단위로 체크하며 접종해야 하며, 이는 대부분의 보호자들이라면 예방접종 수첩 등을 통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독감예방은 필수다. 예방접종 시에는 보호자들이 알아야 할 주의사항이 있다.

우선 아이들 예방접종은 가능한 평일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후에는 열이 오르거나 급성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소아과 병의원이 진료를 끝내는 시간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접종 후 약 30분간은 해당 소아과나 인근에 머물러 관찰하는 것이 좋으며, 귀가 후 적어도 3시간 이상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접종 다음날까지 과격한 운동이나 움직임을 하지 말도록 하며, 접종부위의 청결에도 신경 써 주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외에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고자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영유아 예방접종은 건강검진 시기에 맞춰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되는 검진안내 우편물에 따라 소아과, 청소년과 등에 건강검진을 예약한 후 방문하면 된다.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에 맞춰 검진을 실시하면 비용은 전액 국가에서 지원되는데 시기를 놓치면 본인부담금이 발생되므로 검진 시기 내 받는 것이 좋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문진 및 진찰과 신체계측, 발달선별검사 및 상담, 건강교육 등으로 생후 4개월부터 생후 71개월까지 해당한다. 자녀를 낳은 후 이 건강검진은 꼭 시기별로 체크해서 실시하길 권한다.

소아과 질병 중 흔하게 일어나는 대표적 질환과 예방책 하나만 소개한다면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질병 중에는 중이염이 있다. 소아 중이염은 감기 이후 흔히 올 수 있는 합병증으로, 감기치료 중 갑자기 열이 나거나 심하게 보챈다면 중이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코에서 중이로 연결되는 작은 통로의 구조가 성인과 달라서 중이염이 자주 발생하는데, 보통 10일에서 13일 간 치료를 하게 되고, 그래도 낮지 않는다면 더 치료기간이 더 길어지므로 신경 써 체크해야 하는 질병이다. 또 아토피 피부염도 생후 2개월부터 영유아에게 흔하게 일어나는 피부 질환인데, 가족력이 있다면 발생확률이 높다. 세밀한 피부관리와 조기 치료가 병의 길고 심한 진행을 막는 최선의 길이다.

임미현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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