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신영 기자] 셀링 포인트. 상품이나 서비스의 특징 또는 장점으로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소비 촉진 요소를 의미한다.
최근 불안정한 경제상황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셀링포인트는 단연 ‘가성비’다. 가성비란 ‘가격 대비 성능’의 줄임말로 지불한 돈의 액수에 비해 제공 받은 상품 또는 서비스의 질이 만족도 면에서 높은지 낮은지를 평가할 때 쓰이는 개념이지만, 최근 셀링 포인트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결국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는 가성비 높은 상품과 서비스는 확실한 셀링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망한 사업 아이템으로 볼 수 있다.
캐주얼 분식 브랜드 ‘얌샘김밥’은 요즘 가성비라는 셀링 포인트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
매장을 찾는 일반 고객들은 물론 창업 아이템을 물색하고 있는 예비 창업주들에게 모두 가성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으면서 가맹점들의 매출과 가맹점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
얌샘김밥은 10평 안팎의 작은 공간에서도 창업이 가능하고, 소규모 창업으로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서도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얌샘김밥 봉화산점의 경우 9평 남짓한 크기의 소규모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월 매출 5천만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17년간 분식 아이템으로 프랜차이즈를 운영해 온 노하우와 체계적인 가맹점 지원 시스템이 뒷받침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얌샘김밥은 본사가 자체 식자재 생산 시스템과 물류 체계를 갖추고 자체 생산한 식재료를 80% 조리된 상태로 하나의 팩에 담아 자체 물류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가맹점의 인건비와 음식 조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등 가맹점 운영 원가 부담을 최대한 줄여줌으로써 가맹점의 수익율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일반 고객 입장에서도 얌샘김밥은 가성비 높은 음식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카페를 연상시키는 산뜻한 인테리어의 매장과 타 분식 전문점에서 만나기 힘든 메뉴를 꾸준히 개발해내고, 그런 메뉴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얌샘김밥은 가맹점이 개설된 지역마다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예컨대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은 상권을 겨냥해 개발한 '한입김밥'은 기존 김밥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부담되지 않는 크기여서 간편하게 한끼를 먹으면서도 건강을 챙기는 현대인들의 니즈(needs)에 부합하는 메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현재는 일부 가맹점에 한해 제공하고 있지만 추후 전 매장에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얌샘김밥의 관계자는 “가성비는 얌샘김밥의 핵심 셀링 포인트”라며 “앞으로 꾸준한 메뉴 개발과 가맹점 지원 시스템의 확충 내지 보완으로 얌샘김밥을 찾는 고객들과 가맹점주들에게 모두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신영 기자 wryopiy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