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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 증가…예방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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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 증가…예방접종 당부
  • 김린 기자
  • 승인 2017.10.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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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질병관리본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보건당국이 최근 수두‧유행성이하선염 환자 및 집단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10월 유행시기에 접어들자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보호자는 아이가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 접종, 12~15개월과 만 4~6세에 MMR(유행성이하선염·홍역·풍진 백신) 접종을 하고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줄 것을 권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접종기록과 지정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은 내원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접종을 권고하고, 의심환자 진료 시 등원‧등교 중지 등 전파 예방교육을 실시한 후 관할 보건소에 지체 없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보육시설, 학교 등 시설 내 수두나 유행성이하선염 집단 환자 발생할 경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상황을 관할 보건소에 알릴 것을 강조했다.

자료=질병관리본부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비말) 같은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고 봄철 4월∼6월까지와 가을철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환자 발생이 증가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다음과 같이 개인위생 실천과 단체생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킨다.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한다. ▲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는 등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도록 해야 한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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