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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안상수 “농림축산식품부, ‘3대 불가 방침’ 분명히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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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안상수 “농림축산식품부, ‘3대 불가 방침’ 분명히 밝혀야”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10.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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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북핵 해결 없는 대북식량지원 불가 ②한미 FTA 재협상 농산물 추가개방 불가 ③산하 공공기관장 사직서 강요 불가
안상수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질의하고 있다.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안상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이른바 “3대 불가 방침”을 강조했다.

안상수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농식품부는 ▲북핵 해결 없는 대북식량지원 불가 ▲한미 FTA 재협상 농산물 추가개방 불가 ▲산하 공공기관장 사직서 강요 불가의 ‘3대 불가 방침’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각각에 대해 안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핵위협에도 800만 달러의 대북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정서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해서는 “이미 한미 FTA로 인해 우리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2016년 농식품분야 대미무역수지를 보더라도 61억 달러 적자를 보고 있다”며 “우리 농업은 더 이상 양보할 것도 양보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 인사 문제와 관련해 안 의원은 “청와대가 농식품부에게 산하 공공기관 임원에 대해 연말까지 재신임여부를 묻기로 협의했고, 사직서를 내라고 강요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문재인 정부가 불법을 자행하는 것이며, 대표적인 ‘내로남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권교체기인 지난 2008년 7월 17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당시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당시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된 공기업 경영진을 몰아내고 측근들을 낙하산으로 앉히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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