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7 (금)
한전, 중소기업과 미얀마 시장개척 나서
상태바
한전, 중소기업과 미얀마 시장개척 나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10.17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 13개사와 KEPCO 홍보관 구성, 전기전력전 참가
맞춤형 전문 마케팅 통해 366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올려
전시장 한전부스 전경.<사진=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일환으로 미얀마 시장개척 지원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얀마 양곤 국제 전시장에서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2017 미얀마 전기전력 및 신재생에너지산업전(EPRE Myanmar 2017)’에 참가해 미얀마 시장에 대한 우리나라 우수 전력기자재의 판로 개척에 힘썼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미얀마 전기전력 산업전은 미얀마 최대의 종합전기 전시회로, 금년에는 16개국 13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해외 바이어 등 3만 5000여명이 참관했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동남석유공업(주) 등 13개 중소기업의 에너지 기술 및 제품을 미얀마 시장에 전시하고 총 366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바이어 상담 모습.<사진=한전>

미얀마는 경제성장 및 산업고도화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발전, 송배전설비 인프라를 확충하고, 손실 및 정전감소를 위한 설비개선, 지역 특성에 따른 ESS 자립형 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한전은 시장 특성에 적합한 참가기업과 전시품목을 선정해 맞춤형 시장 진출에 나섰다.

한전은 KEPCO 파빌리온(Pavilion)을 구성,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실시했으며, 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의 부스 임차비, 물품운송비, 통역비 등 소요 비용을 지원하고 효과적인 현지 판로 개척을 위해 맞춤형 전문 마케팅을 시행했다.

이번 맞춤형 전문 마케팅을 통해 자국 에이전시를 통한 수입을 선호하는 시장 특성을 고려,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마케팅사와의 협력으로 현지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사전 시장조사 및 초대장을 발송, 상담기회를 높였다.

한전은 이번 미얀마 산업전에서 수출상담한 해외 유망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개최하는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7)에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금년 말까지 알제리·모로코, 이란 지역을 대상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