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7 (금)
트럼프 美대통령, 내달 초 국빈 방한…7일 한미 정상회담
상태바
트럼프 美대통령, 내달 초 국빈 방한…7일 한미 정상회담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7.10.17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 최초 방한…美대통령 25년만 국빈 방문
한미동맹 강화, 북핵 문제 해결 위한 한미 공조 등 논의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한국을 국빈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와 미국 백악관은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공동 발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문 대통령 내외의 초청에 따라 11월 초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최초의 방한”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다음 달 7일 공식 환영식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동언론 발표 행사를 갖고,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국빈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 동북아 평화와 안정 구축, 양국 간 실질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방한기간 중 국회에서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만의 국빈 방한으로 두 정상간 개인적 신뢰와 우의를 재확인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한미 양측은 이 같은 개괄적인 일정 외에 트럼프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