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영동고속도로 휴게소, 평창동계올림픽 손님 맞을 준비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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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영동고속도로 휴게소, 평창동계올림픽 손님 맞을 준비 ‘미흡’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10.17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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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교통량 1.6배 증가, 소형차는 주차할 곳 없어

[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교통량 증가에 따른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광주을)은 17일 영동선 시설개량사업 구간 내 위치한 강릉, 평창, 횡계휴게소(인천, 강릉방향) 6개소를 지난 3월 점검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교통수요 관리대책 보고서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영동선 원주IC에서 강릉JCT 구간의 교통량이 2015년 연평균 일교통량보다 최대 1.6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평창휴게소(인천, 강릉방향), 횡성휴게소(인천, 강릉방향) 등 4개소의 주차면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차와는 달리, 소형차의 주차면수는 4개 휴게소에서 총 233대가 부족한데 횡성휴게소(강릉방향)가 92대로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소형차 수요자들의 불편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차문제와 더불어 화장실 수 역시 4개 휴게소에서 85개소가 부족한데, 이 중 횡성휴게소(인천방향)가 37개소로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성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도 한국도로공사가 대책 수립에 손을 놓고 있어, 이들 휴게소를 사용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우려 된다”며 “한국도로공사는 국가적 행사 진행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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