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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중국 스와프 재연장, 호의적 신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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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중국 스와프 재연장, 호의적 신호 아냐”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10.1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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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스와프 되살려야 외환위기 대처할 수 있어
한중 통화 스와프를 평가절하하면서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체결을 촉구하는 김광림 정책의의장.<사진=장효남 기자>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자유한국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오늘(16일) “중국이 한·중 통화 스와프를 재연장한 것을 중국이 한국에 대해서 규제를 풀듯이 하는 것으로 확대 해석하고 있지만 국제 결제수단 기능이 떨어지는 위안화와의 연장이므로 ‘중국이 한국에 호의적이다’고 하는 신호로 볼 수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의원회의에서 김 의장은 “한·중 통화스와프는 한국 돈 하고 위안화를 서로 빌려주고 하는 ‘마이너스 통장’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달러도 아니고 엔화도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또한 “이 스와프는 중국이 외환위기를 당하게 되면 우리가 돈을 빌려줘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으로 국제 결제수단 기능이 떨어지는 위안화와의 연장이 ‘중국이 한국에 호의적이다’고 하는 신호로 볼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만 국제 결제 통화로서의 위상을 높이려는 수단에 불과한 것이 외환 전문가들의 이야기”라며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 협정을 되살리는 길이 진정한 우리 외환위기에 대처하는 길”이라고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 협정 재채결을 촉구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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