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8:25 (수)
GS건설, 매표시도 근절 위한 신고센터 운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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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매표시도 근절 위한 신고센터 운영 결과 발표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7.10.16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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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4지구 신고센터 운영 6일만 227건 금품 향응 제공 자진 신고 상담 요청
실제 금품 향응 신고는 25건 접수… 추가 신고 상담 중 건수도 다수 달해
증거물 사진<사진=GS건설>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GS건설이 한신4지구에서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불과 6일만에 200여건의 상담 문의와 수 십 여건에 이르는 신고를 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보를 접하면서 GS건설은 한편으로는 재건축시장 정화라는 취지에 공감하고 직접 행동에 나서 준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 대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행정기관의 경고와 언론의 우려 속에서도 여전히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영업행태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GS건설은 이에 신고센터 등으로 접수된 현황을 공지하면서 향후 재건축 시장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선진적으로 변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GS건설은 이번 수주전 결과와 상관없이 도시정비사업의 질서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특히, 신고센터 운영은 당사 입찰 지역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정비 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신고 대상도 상대회사뿐 아니라 당사 직원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GS건설은 또 이번에 신고된 내역을 토대로 법적 검토를 거친 후 수사 의뢰 여부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GS건설은 지난달 26일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건설사의 과잉영업 등의 문제로 여러 가지 논란이 일어나고 후진성을 지적 받은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면서, ‘도시정비 영업의 질서회복을 위한 GS건설의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수주전에서 실패하더라도 일체의 위법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한 굳은 약속이었다. 구체적으로 사소한 식사제공이나 선물제공 금지, 순수한 홍보목적과 맞지 않는 과다한 장소사용 금지, 사회적 상식에 반하는 마케팅 및 현혹적인 조건 또는 이면에서의 음성적인 조건제시 금지 등도 선언했다.

GS건설은 또 스스로 자정 노력을 하며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사업, 서초 한신4지구 재건축사업에서 클린 영업을 견지해 왔으며,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공정경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나아가 한신4지구부터는 매표시도 제보에 대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포상제도까지 시행하면서 재건축시장의 혼탁을 방지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수주 문화가 정착되는데 노력해 왔다.

한편, 이번 발표는 GS건설의 한신4차 결과 여부와 상관없이 최종 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개표 시점에 맞춰 자료를 발표했다.

GS건설은 향후에도 어떤 일이 있어도 ‘도시정비 영업의 질서회복을 위한 GS건설의 선언’의 약속을 지키고, 주택 업계의 맏형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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