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 조끄뜨레 전통시장, 바다 폐기물 관광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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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 조끄뜨레 전통시장, 바다 폐기물 관광 효자 노릇 ‘톡톡'
  • 김정일 기자
  • 승인 2017.10.16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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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일 기자] 세계적으로 바다 폐기물을 활용한 옷, 운동화, 생활제품이 출시되는 등 폐기물 활용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제주 한림조끄뜨레 전통시장이 한림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한림HJB방송국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한평예술극장도 바다의 폐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곁에, 가까이’라는 조끄뜨레의 의미처럼 한평예술극장에서는 사람을 넘어 바다와 함께 하는 의미까지 더해져 더욱 주목받는다.

한평예술극장은 4, 9, 14, 19, 24, 29일 장이 열리는 날마다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이용해 다양한 DIY 물건으로 만들어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림조끄뜨레 전통시장의 독자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평예술극장이 선보이는 제품들은 바다의 폐기물을 이용한 예쁜 장식품 및 메모꽂이, 컵받침대, 크리스마스 트리 등 다양한 생활 제품이 있다.

한림조끄뜨레 전통시장은 한평예술극장 인스타그램을 통해 삼나무로 만든 냄비받침대, 바다나무자석 만들기, 바다나무 장식대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하는 모습들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제주 한림조끄뜨레 전통시장은 제주 전통 민속오일 시장으로 한림 대림리에 자리 잡아 제주의 전통과 맛,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필수 관광 코스로 익히 알려져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총 160여개 점포에서 한라봉, 천혜향, 제주산갈치, 옥돔 등 제주 특산물을 포함해 농축산물, 가공품,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어린이 사생대회’, ‘조끄뜨레 영화제’, ‘우리끼리 할로윈축제’ 등 매년 다양한 문화행사로 관광객은 물론이고, 제주도민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정일 기자 jikim2066@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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