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태인 기자] 수주고등학교(교장 오찬숙)는 지난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1회 수주Go! Film Festival(수주고 영상‧영화제)’과 ‘제2회 Suju 과학문화한마당’을 개최하여 마을교육공동체 나눔의 장(場)으로서 새로운 학교 역할을 제시 하였다.
수주고등학교는 2017년 공학·예술 교과중점과정 및 융합과학 교과중점 운영교로,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 주민과 함께 학생들의 결과물을 나누기 위해 본 행사를 마련하였다. ‘수주Go! Film Festival’은 학교 운동장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수업 및 동아리활동에서 직접 만든 영상·영화(미몽, 낙락, 수국) 및 UCC(지역시장 홍보, 역사 바로알기 등)를 상영하는 행사로 포토존 설치, 포스터 전시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였다.
한편 ‘Suju 과학문화한마당’에서는 과학 활동 체험뿐만 아니라 코딩 체험, 유니맷 체험 실습, 중국 문화 체험(전통의상, 놀이, 경극 가면 제작), 인문학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인근의 3개 중학교도 과학 부스 운영에 참여하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였다.
수주Go! Film Festival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영화감독님과 함께한 동아리활동으로 보다 실제적인 영화 제작을 경험할 수 있었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며 방송 PD가 되겠다는 꿈을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주고등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융합과학이나 영상·영화미디어와 같은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김태인 기자 8220kn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