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략하고 미국 진출 성공 첫 사례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프로야구 FA인 정대현(33, 전 SK 투수)이 한국 프로야구 출신으로 처음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일간스포츠>는 정대현이 이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계약 성사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단독 보도했다.
특히 이전 정대현과 볼티모어 간 계약은 그간 야구계 안팎에서 전해졌던 스플릿 계약이 아닌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신문은 정대현은 볼티모어와 2년 동안 최대 320만 달러(약 36억5000만원) 조건으로 계약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장 금액은 매년 140만 달러(16억원)~160만 달러(18억3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대현은 그동안 구대성, 이상훈 등 한국 프로야구 선수가 일본을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례는 있었지만, 일본 등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미국 메이저리그를 진출하는 첫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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