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시설계 시작, 2021년 준공예정
[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과천시는 지역내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국비 58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58억원은 지난 1986년 시 환경사업소 설립 이후 하수관로 정비분야에서 확보한 국비로서는 최고 금액이다.
시는 지역내 하수관로의 71.4%가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관으로 교체.보수에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시 재정만으로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국비 확보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비 확보로 시행되는 하수관로 정비 사업비는 총 98억원(추정)으로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공사현장의 감리·감독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관로의 제 기능을 회복하고 도시침수 예방과 토양ㆍ하천 내 환경오염을 적극 개선하려는 것으로, 현재 추진중인 시 하수처리장 이전개량ㆍ증설사업과 더불어 장래 우리 시의 도시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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