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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대전시정 무엇이 문제인가] 대전시정 구호 무색 ' 안이하다' 여론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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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대전시정 무엇이 문제인가] 대전시정 구호 무색 ' 안이하다' 여론 팽배
  • 대전.세종.충남본부
  • 승인 2017.10.1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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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줄어 대전시세 약화돼도 대응력 부재
대전시청 전경.

[KNS뉴스통신=대전.세종.충남본부] 대전시정 중 각종 현안사업이 좌초하거나 지지부진하면 그 결과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인구감소도 그 원인중의 하나이다.

꽃이 만발한곳엔 사람이 모여도 잡초가 무성한곳은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는 말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식자들은 요즘 대전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는 것을 곧잘 목격할수 있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이 기대되면서 대전시민 상당수가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종시 유입인구의 대부분이 대전 청주 등 충청권비율이 월등한데 비해 정작 서울등지에 거주하는 현지 공무원들의 세종시 유입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론적으로 세종시 행정수도 기대감은 대전시 입장에서는 인구감소라는 역풍을 맞고 있는셈 이다. 그렇다면 대전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얼마나 될까?. 정확한 숫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대략 연 2-3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실로 우려되는 대목이 아닐수 없다. 그 결과는 대전시세의 약화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에 대비한 대전 시정(市政)은 여전히 “아니 올시다” 이다.

‘시민을 행복하게, 대전을 살맛나게’라는 대전 시정구호가 무색해진다.

그에 상응하는 시정(施政) 결과가 지지부진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결과는 KNS 대전.충청본부가 이미 上. 中 시리즈를 통해 지적한 대전시의 주요 핵심사업이 말해주고 있다.

식자들은 이와관련해 “바로 옆 세종시가 ‘블랙홀’처럼 큰 입을 벌리고 있어도 대전 시정은 안이하다.” 고 꼬집고 있다. 다시말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은 곧 대전 시세 위축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대전 인구는 150만 7597명으로 2013년 말(153만 2811명)보다 2만 5214명이나 줄었다. 시세가 그만큼 축소됐다는 의미이다.

문제는 앞으로도 이같은 현상이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더욱이 앞서 언급한 각종 현안이 좌초되거나 지지부진할 경우 그 파급력은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대전시가 이를 극복하기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대전시는 여전히 느긋한 분위기이다.

특이한점은 충남 금산 군민들이 금산의 대전 편입을 자청하고 나섰지만 대전시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인구가 날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금산의 대전편입은 큰 호재가 아닐수 없다.

대전시는 이같은 여론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들어서는 시민여론과 배치되는 부적합한 인사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같은 안이한 자세는 작금의 우려에 불을 붙이는 격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대전.세종.충남본부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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