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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학자, 치료 약 든 달걀 낳는 닭 개발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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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학자, 치료 약 든 달걀 낳는 닭 개발에 성공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10.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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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학자들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중병에 쓰이는 치료 약이 포함된 달걀 생산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도쿄=AFP) 9일(현지시간) 일본 과학자들이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암과 같은 중병에 쓰이는 치료 약이 포함된 달걀을 낳는 닭 생산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요미우리 영자 신문은 "과학자들이 다발성 경화증과 간염 등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단백질 형태인 '인터페론 베타' 생산을 성공한다면 해당 질병 환자들의 치료비를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몇 마이크로그램에 현재 10만 엔(888달러)인 치료비가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문은 간사이 지방의 일본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가 닭의 정자 전구체인 세포에 인터페론 베타를 생산하는 유전자를 도입하는 과정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 신문은 "과학자들이 거의 매일 알을 낳는 새들과 약이 든 알을 낳는 세 마리의 암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자들이 치료비를 절반으로 줄이도록 제약회사에 약을 팔 계획이라며, 제약회사가 이 약을 먼저 연구물질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신약 도입이나 외국 제 약품에 대해 엄격히 규제하기 때문에, 검사 과정에 몇 년이 걸리므로 소비자들은 얼마간 기다려야 한다.

한편, 과학자들은 인터뷰에서 "기술적 해결로 치료비를 결국 현재 가격의 10%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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