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청와대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과 관련 복수의 인사를 검증하면서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달 15일 박성진 전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이후 한 달 가까이 후보자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중기부 장관 후보자를 복수로 검증하고 있다”며, “금방 이뤄질 것 같지는 않고 1~2주 후에 인사검증이 끝난다 해도 그게 완료될 것이라는 확신도 없으니 가봐야 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중심 전문가를 찾기 위해 노력 기울였다가 실패했지만, 기왕에 시간이 많이 지났고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와중이라 급하게 서두르기보다는 실망을 드린 만큼 더 좋은 사람 찾는 게 맞다”며, “며칠 내에 인사를 발표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청와대는 이전 현장 전문가 중심으로 후보자를 물색해 30여명 가까운 인사를 접촉했지만 백지신탁 문제로 최종 인선에 난항을 겪었던 데다 인사청문회를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그 대상 폭을 넓혀서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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